라이딩 당시에 단풍이 절정에 이르지 않아 아쉬웠지만 고복저수지에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하며 바이크를 타니 기분이 좋더군요.
산장가든에 도착하니 굉장히 이른 시간인 11시 30분경이었는데도 사람이 거의 만석입니다. 다행히 얼마 남지 않은 몇 자리가 있어서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입구에서 온도 체크와 방명록 작성하였습니다.
예전엔 저 뒤에 노란 건물이 본관이었는데 확장을 하였습니다. 규모가 정말 크더군요.
입구 전경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많은 손님들로 북적 거리더군요.
사람도 많고 어수선해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하였습니다. 메뉴는 석갈비와, 매운 석갈비 두개가 메인입니다. 저희는 그냥 석갈비 3인분 주문하였습니다. 기본찬이에요.
무청 김치 맛있었어요.
쏘쏘한 맛이었습니다.
모두 특별하지는 않은 쏘쏘한 맛이었습니다.
석갈비 3인분 이에요. 1인분에 15,000원으로 제법 비쌉니다.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훈연의 맛이 제일 특별하지요.
쉽게 흉내내기는 어려운 훈연의 향이 느껴지네요. 고기는 약간 퍽퍽한 편입니다. 직접 구워 먹을 때 느껴지는 촉촉함은 없어요. 하지만 맛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니고요. 맛있습니다. 굽는 방식이 달라서 그렇겠죠.
식사를 하면서 놀라고 가계를 나오면서 또 한번 눈이 뒤집혔습니다. 정말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오네요. 테이블 순환 속도도 빨라서 정말 엄청나게 분주하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또 도로변 밖에까지 대기 차량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보고 또 한 번 놀랐고요.
코로나로 바람 쐬러 나오신 분들이 많으신데요. 고복저수지 나들이 겸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이 참으로 많은 걸 느꼈습니다. 바람 쐬러 나올 때 한번 쯤 들리는 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좀 일찍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막 진짜 미친 듯이 뛰어난 맛이어서 또 생각이 나서 미칠 거 같은 그런 맛은 아니지만 맛있고 향이 좋아서 만약 집 가까운 곳에 있다면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들릴 생각이 드는 그런 집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