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해양캠핑공원 으로 캠핑 다녀왔어요!!! 바다뷰 오션뷰 캠핑장!!!
안녕하세요! 워드맨 입니다.
긴 장마가 끝나고 드디어 캠핑을 다녀왔어요^^ 당진에 있는 당진 해양캠핑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당진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매월 초에 예약을 진행하고 인기가 많아 경쟁이 제법 치열하답니다.
다행히 저희는 원하는 사이트 예약 성공하여 15, 16일 1박 2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캠핑장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면 성수기 요금 30,000원에 입장료는 별도로 1인 1,000원씩 해서 총 32,000원 소요되었습니다. 예약할 때 인원수를 설정하면 인원수대로 입장료 요금이 붙습니다.
남자 화장실의 경우 대변기 1개, 소변기 1개이기 때문에 빠른 선점? 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화장실은 2동 있습니다. 샤워실은 이용시간대가 정해져 있으며 오후 4시부터 사용 가능했습니다. 입실은 오후 1시이고 퇴실은 오전 11시로 조금 이른 편입니다. 다른 블로그 글에서 관리소장님이 좀 깐깐하다는 글이 있었는데 저희는 좋았습니다. 기본적인 것만 지키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친절히 잘 대해주셨습니다.
대전에서 약 1시간 30분 걸려서 도착하였어요. 위 사진이 캠핑장 입구이며 캠핑장은 일렬로 길게 해안도로를 따라 사이트들이 형성되어 있어요. 차량은 각 사이트마다 1대씩 입장이 가능하며 입구 맞은편에 조그맣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캠핑장 밖에 주차가 가능해요.
저희 사이트예요^^ 모든 사이트 파쇄석으로 되어 있고 사이트 크기는 그리 크지는 않았어요. 사이트에 따로 차량을 주차하는 공간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사이트에 차량과 텐트 피칭을 잘해야 하는 구조예요. 이 부분에서 거실형 텐트나 대형 타프들을 피칭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후딱 피칭을 합니다. 친구가 아직 텐트 구입을 못하여서 동계용으로 사용하는 랩 텐트와 빅아그네스 텐트를 피칭하였어요. 칭구가 더울까 봐 걱정되었지만 그날 다행히 바람이 선선히 불고 크레모아 선풍기를 틀고 자니 괜찮았다고 하네요.
캠핑장 들어가기 전에 해양공원과 놀이공원, 수산물 시장과 조개구이집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저희는 조개구이를 직접 구워 먹으려고 수산물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놀이공원에도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바이킹과 저 수직 낙하 놀이기구에서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려옵니다. 전 무서워서 못타요ㅠ,ㅠ
가는 길에 귀여운 댕댕이가 꼬리 치며 반겨줍니다. 반가워 잠시 앉아서 인사를 나눕니다. 귀요미^^
수산물 시장까지는 제법 거리가 되어서 힘드네요. 놀이공원 앞에 무료 공영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 주차하고 볼일 보시면 됩니다.
조개가 싱싱해 보여 구입합니다. 가리비, 모둠, 키조개 합해서 약 4.8kg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48,000원입니다. 가리비가 kg당 18,000원이라네요. 가리비가 꽤 큽니다. 손바닥만 했던 듯해요.
캠핑장 도착해서 바로 맥주부터 찾습니다. 아이스박스에 맥주들이 반겨줍니다^^
어린 시절 많이 먹었던 브이콘... 식감이 정말 좋습니다. 맛있어요.ㅋㅋ
조개를 구워줍니다. 근데 굽다 보니 생각보다 싱싱하지 않은 것 같아요ㅜ,ㅜ
아무래도 여름이라 불안해서 푹~익혀먹어야 해요. 사실 웬만하면 안 먹어야 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바닷가에 왔는데 먹자는 마음으로 준비한 거라 열심히 구워줍니다.
한두 점 먹고 양념의 힘을 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준비해온 초장과 청양고추, 치즈를 넣고 끓여줍니다.
안심도 되고 맛도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개구이는 날씨 선선해지면 먹는 걸로...
먹는데 흐름이 끊기면 안 되기 때문에 조개구이 먹는 중간 바로 숯을 준비합니다.
당진 해양캠핑공원은 장작을 사용한 불멍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숯은 사용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고기는 두툼해야요!!! 미니 화로대에 딱 맞는 사이즈로 준비해왔습니다+_+
초벌로 훈연을 합니다.
조개구이로 입맛을 돋구웠으니 묵직하게 채워야죠!
고기를 열심히 구우니 어느덧 어둑어둑 해집니다.
맥주는 이미 친구와 캔과 병으로 6개는 먹은 거 같으니 소주로 바꾸어 줍니다. 대전 대표 소지 '린'입니다. 이제 우'린'
네이밍 센스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ㅋㄷㅋㄷ
고기를 먹고
막창까지 달려줍니다!!! 막창은 달구지 막창이라고 온라인에서 판매하는데 가성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자주 애용하는 제품입니다.
어느덧 빈 소주병도 늘어만 갑니다. 긴 장마에 지쳐있었고 캠핑 당일날도 마지막 장맛비가 예고되어 불안했었지만 다행히 비도 안 오고 바람도 선선히 불어주어 너무 좋았습니다. 오래 기다린 만큼 많이 먹고 충분히 쉬고 싶었습니다.
배빵빵 상태에서 저 멀리 야경이 예쁩니다. 걸어서 약 10~15분 거리기에 친구와 소화도 시킬 겸 다녀옵니다.
놀이공원 입장은 무료이며 친구의 성화에 대관람차를 타기로 합니다. 가격은 1인 6,000원으로 기억되네요.
커플도 아닌데 대관람차라니ㅠ,ㅠ 친구에게 욕 좀 해주고 올라탑니다.
야경 한번 찍어주고.
복귀하니 배가 출출합니다. 라면 3개밖에 안됩니다. 햇반 두 개도 말았습니다.
다음날 얼굴이 복싱 12라운드 마친 선수 같이 부었습니다. 친구도 어마어마합니다.
부기 좀 빼자고 친구에게 산책 가자고 합니다. 캠핑장에서 멀리 서해대교가 보입니다.
동해와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나름 넓은 바다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바로 앞 뻘에는 위험해 보이니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텐트를 말리고 깨끗이 사이트를 정리하고 다시 복귀 준비를 합니다.
처음 캠핑 후기여서 부족한 게 많지만 앞으로 종종 캠핑 후기도 올려볼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아웃도어 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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