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볼 스테이션과 함께 노루벌 캠핑장 대전 노지 야영장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워드맨 입니다.
이번에 어렵게 캠핑코다 라볼 스테이션을 구하고 첫 캠핑 다녀왔습니다.
요즘 오토 캠핑장 예약하기가 정말 너무 힘들어서 즐겨 찾는 노지 노루벌 캠핑장 다녀왔어요.
도착해보니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 노루벌 야영장을 볼 수 있었는데요. 물가 쪽으로 좀 더 확장되었더라구요. 강폭이 좀더 줄어 들게 되었어요.
좀 아쉬운 마음이 들더군요. 그전엔 좀더 고즈넉한 맛이 있었다고 할까요. 풍경이 변하니 느낌도 조금 달라지더군요.
오늘은 친구와 함께 라볼 스테이션, 일명 라스 쉘터에서 1박 할 거예요. 친구는 제 랩텐트를 라스 쉘터 안에 피칭하고 잘 예정이고 저는 야전침대에서 잘 예정이에요.
얼릉 피칭하고 배고파서 고기를 구워봅니다. 라스 리뷰는 따로 올릴 예정이에요. 일단 저는 대만족!!!
친구놈이 카서스 그릴이라는 친환경 일회용 그릴을 가져왔어요. 사용되는 모든 부속품이 친환경이어서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뒤처리가 간편해요.
카서스 그릴도 후기는 따로 남기도록 할게요. 가격대는 있지만 괜찮은 제품 같아요.
양고기 500g 올렸는데 딱 맞더군요. 신기한 게 절대 불이 붙어서 올라오지 않았어요. 정말 말 그대로 훈연으로 고기를 익히는데 맛이 정말 기가 막혔어요ㅜㅜ
온라인에서 한정 판매 생고기로 주문했는데 냄새 안 나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매일 소, 돼지만 먹지 말고 다양하게 먹는 캠린이가 돼어야겠어요.ㅋㅋ
카서스 그릴!!! 절대 불이 붙지 않아서 시간은 다소 걸렸지만 정말 훈연의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고!!!
아~~~ 또 먹고 싶네요ㅜㅜ
칼집 삼겹살도 구워주고요.
칭구가 고기 굽는 동안 잠깐 텐트 구경도 좀 하고요.
장박 텐트 같은데 아주 크고 멋진 티피 텐트가 있어서 찍어 봤어요. 텐션을 어찌나 짱짱하게 주셨는지 고수의 면모가 느껴졌다는...ㅋㄷ
어느덧 날이 저물고 라디오 들으며 술 한잔 기울이고...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 들으며 맛있는 음식과 술 한잔 기울이는 이맛!!!
너무 이쁜 라볼 스테이션과 함께 해서 너무 기분도 좋고...
밤이 깊어가고 감성도 깊어지는...
날이 찰 때는 어묵탕 만한 게 없죠.+_+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고래사 어묵 제품인데요. 이거 이거 강추합니다요!!! 가격은 좀 비싼 만원이 좀 넘었던 거 같은데요. 두 명이서 3번은 소분해서 먹을 양이돼요. 국물 소스도 3봉 들어 있어 소분하기 딱 좋구요. 진짜 진짜 맛있습니다. 진짜 꼭 드셔 보세요. 강추합니다!!!
어묵탕 먹고 너구리 라면 2 봉지에 밥까지 말아먹고 배빵빵해서 졸려요ㅋㅋ 동계용 침낭 챙겨 왔어요. 아우라 노라 드라이 kr900 제품인데 따땃하고 좋아요.
칭구도 텐트를 들이고 취침에 들어갑니다. 라볼 스테이션 내부가 정말 엄청나게 넓어서 공간은 차고도 남더군요.
저희가 금요일 오후에 퇴근박으로 다녀와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다음 날 아침에 풍경이에요. 저희가 철수 준비할 때 많이들 들어오시더라고요.
지난번 백패킹 다녀온 구봉산 전망대와 구봉정이 저 멀리 보이네요.
저희가 설영한 자리 반대편에도 사람이 없어서 널널 했어요. 저 멀리 곧게 뻗은 나무들이 멋스럽습니다.
야영장 반대편으로 구봉정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요. 사람이 보이지 않는 반대편에는 이렇게 오리가족도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네요.
반대편에서 보이는 노루벌 야영장의 모습이 더욱 예쁘더군요. 바로 앞 물밑에는 성인 팔뚝만 한 베스들도 제법 보였어요.
멀리서 바라본 라볼 스테이션!!! 개인적으로 제일 이쁘더군요.... 훗....
그렇게 산책 다녀와서 정리하고 칭구랑 뜨끈한 국밥 먹고 헤어졌습니다. 이 날도 하루 잘 쉬고 힐링하고 갑니다.
대전 근교에 정말 이만한 노지 야영장이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침에 관리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이용하는 캠퍼들이 깨끗하게만 사용한다면 정말 캠퍼들에게 좋은 장소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우리 모두 깨끗하게 잠시 쉬어 간다는 생각으로 흔적을 남기지 말고 캠핑해요!!! 모두 즐거운 캠핑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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