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흥동 맛집 고기집 문선!!! 뼈삼겹, 항정살 맛나네요!!!

 

 

안녕하세요! 워드맨 입니다.

코로나19가 심각한 요즘 외식은 삼가고 있는데요. 2.5단계 이전에 11월 말경에 방문했던 곳인데요. 괜찮았던 기억에 포스팅해야지~해야지~ 했었는데 일이 바빠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대전 대흥동 중구청 주변에는 곳곳에 맛집들이 있는데요. 오늘 방문한 곳은 문선이라는 고깃집이에요. 언제 오픈한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지나다니던 골목에 새로 생겼더군요. 이 골목의 상권도 많은 변화가 있네요. 오징어와 친구들 골목이고 이전에는 털보네 숯불갈비 가계 맞은편이에요. 털보네도 종종 갔었는데 문을 닫았네요.

 

문선 고깃집 입구입니다. 입구가 어딘지 아시겠나요??? 처음에 들어가질 못해 밖에서 헤맸어요ㅋㅋㅋ 그냥 벽같이 생긴 커다란 회전문이 사람 헷갈리게 하네요.ㅎㅎ 우측에 커다란 문이 회전문이에요. 옆에는 귀여운 댕댕이들도 있어요.

 

제법 규모가 크더라고요. 3층으로 이뤄진 고깃집인데 밖에서 봐도 인테리어가 상당히 좋아 보였어요. 물론 실내로 들어가면 은은한 조명에 인테리어도 예뻐서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더라고요. 실제로 여성분들과 커플분들이 많으셨어요.

 

댕댕이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게 의자도 있어요. 역시나 제법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더군요. 가게 홍보 제대로 해주네요.

 

메뉴판이에요. 메뉴는 간단하고 주류는 다른 업소와 비슷합니다. 저희는 먼저 뼈삼겹이 궁금해서 2인분 주문하였습니다.

 

상차림이고요. 생각보다 찬들이 정갈하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야채들도 신선하고요.

 

이게 뭐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감자 샐러드 위에 치즈 덮고 구웠던 것 같아요. 

 

 

요즘은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곳이 많죠. 문선도 모두 직접 구워주고 잘라주고 서브해주세요. 고기를 태울 염려도 없고 적당히 맛있게 익혀주셔서 친구랑 저는 열심히 마시는데 집중했어요ㅋ

 

주문한 뼈삼겹이에요. 삼겹에 갈빗대처럼 뼈가 붙어있어서 뼈삼겹이에요.

 

뼈삼겹은 처음인데요. 뼈를 발골해서 구워주세요. 맛은 일반 삼겹보다 덜 느끼하고 목살과 삼겹의 중간 정도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목살은 너무 뻑뻑해서 싫고 비계가 너무 많은 건 싫어하시는 분에게 좋을 것 같아요. 적당히 고소하고 찰진 식감이에요. 맛나네요ㅋ

 

고기가 다 익기 전에 이렇게 야채와 토마토도 구워주세요. 

 

백김치와 마늘도 구워주시고요. 요즘 고깃집 서비스가 정말 너무 좋아요. 게다가 가격도 이 정도면 적정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뼈삼겹 2인분은 순삭 시키고요.

 

생갈비와 항정살을 각 1인분씩 추가합니다.

 

이 집 큰 기대 안 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고기가 좋습니다+_+

 

생갈비는 저렴한데 목살보다 좋았고요. 항정살도 맛있었어요. 항정살은 웬만해선 다 맛있죠.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기름진 고소함으로 어디서 먹어도 맛이 좋죠.

 

개인적으로 오류동에 화양연화 였나요??? 암튼 고기 구워주는 가게를 좋아했었는데요. 대흥동 문선도 정말 만족한 집이었어요. 김형제 고기의 철학도 맛은 좋지만 가격대가 제법 비싸게 느껴지고요. 독립된 테이블 세팅이 아니어서 조금 아쉬워요. 대흥동 문선은 테이블마다의 거리도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ㅋㅋ 정말 멀리 떨어져 있어요.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세팅이랄까요. 아무튼 재방문 의사 300%인 곳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