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 침낭 추천 극 동계 백패킹, 캠핑 침낭 아우라 노라 드라이

 

 

안녕하세요! 워드맨 입니다.

오늘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동계 백패킹 침낭 소개해드릴게요.

제품은 아우라 노라 드라이 kr 900 침낭입니다.

 

 

제품에 대한 스펙은 제품 구매 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 바라고요. 저는 사용 느낌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먼저 패킹 사이즈인데요. 압축하면 가로로 약 30cm 정도로 제 배낭이 40~60L 가변식 배낭인데요. 60L로 확장 시 가로로 충분히 수납이 됩니다. 조금 남는 느낌도 드는데요. 그 사이로 무언가를 넣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약 절반 조금 못 되는 정도로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US기준 850 필파워 스펙으로 압축 백에 넣을 때 바람을 충분히 빼지 않으면 애좀 먹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사이즈는 180cm L사이즈 좌지퍼 입니다. 제 키는 178에 몸무게는 90kg 중~후반대를 유지합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만 살집이 있는 편은 아니고 운동하는 체격입니다. 처음에 체격 때문에 195cm XL 사이즈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였는데 공식 수입판 매원인 JDS스포츠에 문의하니 선뜻 시제품을 보내주셔서 시착을 해보고 구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착해보니 180cm L사이즈 제품도 내부에서는 품이 넉넉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L제품을 선택했습니다. JDS스포츠의 제품에 대한 자신과 서비스 정신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입문으로 첫 침낭을 아우라 노라 드라이 900 침낭을 선택한 이유는 가벼운 무게와 외피의 강한 내구성, 국내에서 사용하기 부족함이 없는 적정온도 스펙, 메이드 인 폴란드(구 YETI) 제품이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또 공식 수입원이 있으며 A/S 보장이 확실하고 부티를 추가로 구매할 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여 끌리기도 하였습니다. 

 

 

 

침낭과 부티를 988,000원에 구입하였고 포인트 적립으로 약 2만 원 정도 적립하였네요. 솔직히 부티는 한번 사용해 봤는데요. 더워서 사용을 못하겠더라고요. 정말 국내에서 실제로 사용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침낭도 침낭이지만 부티도 엄청난 고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돈값한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제품이에요.

 

 

침낭 역시 퀄리티 엄청납니다. 물론 고가의 제품이니 당연히 그래야죠. 다른 메이커 침낭을 안 본 것도 아닙니다. 발란드레와 파작 제품도 눈여겨봤었죠. 그러다 우연히 아우라 침낭을 보게 되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정도 스펙이면 국내에서 사용하기에 차고 넘친다고 생각이 들었죠. 

 

 

극동계는 아니었지만 대전 식장산 정상 전망대 옆에 헬기 착륙장이 있습니다. 그때 밤에 영하권 날씨였던 걸로 기억이 돼요. 핫 팩 두 개 터트리고 자려는데 더워서 땀 삘삘 흘리다 결국에 옆 지퍼 다 오픈하고 이불처럼 덮고 잤습니다.ㅋㅋ

 

 

내피는 실제로 얼마나 보드랍고 부드러운 느낌인지 향기도 좋습니다. 물론 구스 다운 특유의 비린내는 조금 나기는 하는데요. 절대로 심하지 않다고 말씀드릴게요. 쪼~~ 금은 나요. 근데 내피에서 약간 향기 같은 것도 나요. 스펙에 보면 향균 처리되었다고 하는데 그 말이 사실이긴 한 것 같아요. 외피는 거칠거칠한 소재인데 좀 뻣뻣하기도 합니다. 내수압이 10,000mm인데 직접 물을 뿌려보진 않았지만 느낌에도 촘촘하고 튼튼하게 느껴집니다.

 

 

지퍼는 역시 YKK지퍼를 사용하고요. 부드럽게 잘 열리고 닫힙니다. 

 

 

 

제품 발 쪽인데요. 아주 빵빵한 게 높이가 재보지는 않았지만 40cm는 넘는 거 같은데요? 아 이걸 재봤어야 했네요.

850 필파워로 압축 백에서 꺼낸 뒤에도 충분히 원상 복귀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겠죠. 

 

 

개인적으로 저는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너무 고가의 장비이다 보니 저도 처음에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제가 구입한 장비 중에 후회하지 않는 제품 중에 한 가지인 제품이에요. 현재는 오토캠핑에도 사용을 하고 있는데 날씨가 추워져도 크게 걱정이 안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침낭 하고 핫팩 몇 개만 있으면 따뜻하게 밤을 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있거든요. 

 

 

중복 투자를 비켜가기 위해 구입한 이유도 있는데요. 앞으로 몇 년간은 동계 침낭에 대한 기변병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너무 고 스펙이어서 자꾸만 더워지는 국내 날씨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사용할 일이 많지 않을까 봐요.

 

다음에 함께 구매한 아우라 부티 프로 제품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